미스트롯 출신 정미애가 설암 3기로 혀 절제 후 무대에 다시 복귀한 근황을 공개한다고 합니다. 정미애의 근황은 1월 30일부터 다음 달 3일 오전 7시 50분까지 방송되는 KBS 1TV <인간극장>을 통해 공개되는데요. 정미애는 <미스트롯> 시즌 1에서 1위(진) 송가인에 이어 2위(선)를 차지하며 두각을 나타냈었죠.
그러나 이름을 알리기까지, 가수 정미애는 사실상 오랜 무명 시절을 보냈었습니다. 2014년 8월 JTBC 예능프로그램 <히든싱어>에 이선희 편에 '아기엄마 이선희'라는 이름으로 출연해 4라운드까지 진출하고 중간에 탈락했었는데요.
하지만 그녀는 그 이후에도 노래를 멈추지 않았고 <미스트롯>으로 유명한 스타가 되었죠. 또한 연예계 대표 다둥이 엄마로 육아도 병행하면서 넷째 출산 후 2주 만에 활동을 재개할 만큼 당차고 어느 누구보다도 열정적인 가수였습니다.
하지만, 2021년 12월, 그녀는 갑자기 활동 중단을 선언했었습니다. 건강 관련 소식만 전해졌을 뿐 정확한 원인을 알 수 없어 추측만 퍼졌었는데요. 그로부터 1년 뒤 정미애는 '인간극장' 제작진에 직접 연락을 취했고, 1년 간 세상과 담을 쌓았던 정미애의 집은 남편 조성환, 4명 아이 재운, 인성, 아영, 승우가 있는 평범한 가정의 모습으로 지내왔다고 합니다. 이렇게 제작진을 만난 정미애는 그동안 아이 엄마로서 숨겨왔던 심경을 털어놓았습니다.
가수로 활동 당시 정미애는 살인적인 스케줄에 체력은 바닥이었고 늘 잔병을 달고 살았다고 합니다.. 특히 입안의 염증이 나아지지 않아 그녀를 괴롭혔죠. 그러던 정미애는 설암 3기라는 청천벽력 같은 진단을 받았습니다. 이 병으로 노래는커녕, 말을 하지 못할 수도 있었죠. 결국 정미애는 8시간에 걸친 대수술을 받아 혀 3분의 1을 절제했다고 합니다.
다행히 말은 할 수 있었지만 후유증이 컸다고 합니다. 얼굴은 불균형하게 변했고 조금만 피곤해도 경직되었으며, 음식을 삼키는 것이 힘겨웠고 아나운서 같던 발음이 꼬이고 흐트러졌던 것이죠. 무엇보다 재발이 흔해 수술 후 6개월 동안 불안과 두려움 속에 살았다고 합니다.
이런 두려움 속에서도 의지는 대단했는데요. 정미애는 처음엔 입을 벌리는 것조차 어려웠지만 입안이 꼬이도록 작은 방에 틀어 박혀 엄청난 노력으로 노래를 연습했고, 그렇게 정미애는 일 년 만에 다시 무대에 서게 된다고 합니다. 하지만 팬들의 환호는 여전했지만 그녀의 마음은 이젠 예전과 같지 않았죠.
인간극장 제작진은 "아픔을 겪은 정미애의 마음은 그의 노래에 깊이를 더했다. 방송을 통해 정미애의 새로운 신곡 또한 최초로 공개된다"며 "예기치 않은 시련을 겪고 다시 시작하는 정미애의 무대가 오는 1월 30일 5일간 오전 7시 50분 방송을 통해 펼쳐진다고 합니다. 앞으로도 건강한 모습으로 무대에서 보기를 응원하면서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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