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행한 결혼 생활을 하는 귀족 여성 채털리 부인. 남편의 시골 영지에서 일하는 사냥터지기와 뜨거운 정사를 나누다가 열렬한 사랑에 빠져들게 되는 채털리 부인의 연인이 얼마 전 공개되어 이번 포스팅에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채털리 부인의 연인 (Lady Chatterley’s Lover, 2022)
⎮ 미국 로맨스 드라마 ⎮ 청불 ⎮ 126분 ⎮ 평점 85%, 86% ⎮
감독 : 로르 드클레르몽-토네르
출연 : 엠마 코린, 잭 오코넬, 매슈 더킷, 페이 마르세이, 엘라 헌트, 조엘리 리처드슨 외
지난 12월 2일 넷플릭스에서 D.H. 로렌스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 《채털리 부인의 연인》이 공개되었습니다. 이 소설이 1926년 출판할 당시 상, 하층 계급에서 벗어나 진정한 사랑을 나누는 내용을 담았지만 적나라한 성적 묘사로 판매금지를 당했었죠. 그만큼 심리묘사가 너무나 정교할 정도로 에로시즘의 문학적인 정수가 뛰어난 작품이어서 논란과 함께 여러번 영화화하였는데요.
이번에 넷플릭스에서 공개한 영화 《채털리 부인의 연인》도 소설만큼이나 사회적인 지위를 벗어나 진정한 사랑을 쫓는 연인의 모습을 원초적이고 관능적인 영상으로 담아내었습니다. 또한 단순히 로맨틱한 사랑을 나누는 수준이 아닌 파격적이다 할만큼 넷플릭스에서 공개한 여러 영화 중 수위가 높아 많은 센세이션을 불러일으키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채털리 부인의 연인 줄거리
상류 계급 출신으로 상당한 교육과 자유롭게 살던 코니(엠마 코린)는 1차 세계대전 와중에서 귀족가 아들 클리퍼드 채털리(매슈 더킷)와 결혼합니다. 행복한 결혼을 꿈꿨으나 달콤한 첫날밤을 보낸 후 다음날 남편은 영국군에 복귀하여 전쟁터로 떠나게 됩니다. 그러나 전쟁 후 하반신 마비에 성불구가 되어 돌아온 클리퍼드.
그래도 코니는 남편과 결혼생활을 이어가면서 행복과 사랑을 원했지만 남편은 미안하다며 그녀와의 스킨십을 거부하게 되고 기대했던 결혼생활과는 다르게 살게 됩니다. 거기에 남편은 코니를 항상 자신의 곁에 두기를 원하기 때문에 남편의 수발을 견뎌야 했고 그녀는 점점 무료한 일상을 보내게 됩니다.
더군다나 클리퍼드는 코니에게 가문의 승계를 위해 다른 남자 사이에 아이를 가질 것을 아무렇지도 않게 말하는데요. 섹스는 형식적일 뿐 감정만 잘 다스리면 된다는 클리퍼드의 말에 코니는 큰 충격을 받게 됩니다. 결국 남편에 대한 감정이 메말라갔지만 반대로 젊은 여체에 끓어 오는 성욕은 감당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러던 중 영지를 관리하는 사냥터지기 올리버(잭 오코넬)에게 강한 남성상이 끌리면서 결국 그와 뜨거운 정사를 나누다가 결국 열렬한 사랑에 빠져들게 되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죠.
표면상으로 보면 채털리 부인이 사냥터지기와 불륜을 저지르는 이야기처럼 보이지만 사랑했던 남편에게 어떤 사랑도 받지 못하고 여자로서 외로운 삶을 살아야 했던 코니에게 우연히 된 한 남자를 만나게 됩니다. 그리고 그에게 강한 이성의 끌림을 받게되고 결국 신분의 벽을 넘어 금지된 사랑을 하게 되는 원초적이고 관능적인 로맨틱을 보여주는 영화입니다.
불륜과 파격적인 영상이지만 낭만적인 로맨스 영화
소설이 불륜과 금지된 사랑과 같은 자극적인 소재와 더불어 더욱 화제가 되었던 것은 앞에서도 설명했듯이 노골적인 성행위 묘사로 많은 화제를 받았던 만큼 넷플릭스에 공개되는 《채털리 부인의 연인》의 수위도 너무나 파격적인 작품이었습니다. 사실 블로그에 신작 소개를 했었던 작품이었고 후기를 위해 별생각 없이 이영화를 보게 되었는데요. 중반부터 수위가 짙어지더니 결국 비 오는 날 두 배우의 올누드와 정사 씬은 상당히 인상적인 영상으로 남게 되었습니다.
물론 이러한 노골적인 정사씬은 영화에서 비중이 크지는 않습니다. 무엇보다 사랑이라는 감정이 신분과 모든 장애를 극복하고 뛰어넘을 수 있다는 메시지와 자연을 배경으로 하는 아름다운 영상미를 감상할 수 있었던 작품이었죠. 또한 배우들의 섬세한 연기력도 훌륭해서 작품을 보는 동안 몰입해서 볼 수 있는 낭만적인 로맨스 영화였습니다.
감독과 주연 배우는 누구?
행복한 결혼생활을 꿈꾸었지만 기대와는 다른 삶을 살게 되고 결국 신분을 벗어 진정한 사랑을 알게 된 채털리 부인 역을 맡은 배우는 엠마 코린이 맡았는데요. 그녀는 넷플릭스 드라마 《더 크라운》에서 다이애나 스펜서 역을 맡아 호평과 함께 골든 글로브 시상식 TV 드라마 부문에서 여우주연상을 받을 정도로 연기력을 입증한 배우입니다.
그리고 사냥터지기이자 코니와 열렬한 사랑을 나누는 상대 남자 배우는 잭 오코넬이 맡았는데요. 그의 프로필을 보니 《세버그》 《리틀 피쉬》 《정글랜드》 《트라이얼 바이 파이어》 《철의 심장을 가진 남자》 등 수많은 작품들 주•조연을 맡았던 만큼 이번 역에도 뛰어난 연기력과 함께 과감한 노출을 보여주어 열연한 배우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채털리 부인의 연인》의 연출은 《야생마와 죄수》 《파라이소폴리스》 《래빗》 등으로 알려진 로르 드 끌레르몽-토네르 프랑스 감독이 연출을 맡았는데요. 그녀는 프랑스 감독이자 《스나이퍼》 《지라파다》 등에서는 배우로 활약하는 등 다재다능한 여성 감독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해외 평단의 평가는?
해외 평단도 이 배우들과 작품에 대해 상당히 극찬을 하고 있는데요. 대부분 배우들의 낭만적이고 대담한 연기력에 많은 호평을 하고 있으며, 극의 전개에 대한 적절한 속도감과 뛰어난 영상미와 같은 연출력 등도 좋은 호평을 받고 있는 작품입니다. 때문에 낭만적인 로맨스 영화를 좋아한다면 꼭 추천드리고 싶은 영화라 할 수 있습니다. 좀 더 볼만한 영화를 소개받고 싶다면 아래 링크를 확인해 주세요. 감사합니다.
'영화 > 넷플릭스' 카테고리의 다른 글
넷플릭스 크리스마스 풀 오브 그레이스 (0) | 2022.12.10 |
---|---|
넷플릭스 영화 추천, 12월 1주차 인기 순위 (2) | 2022.12.09 |
2023 넷플릭스 영화 신작 라인업 (4) | 2022.12.05 |
넷플릭스 영화 추천, 11월 4주차 인기 순위 (2) | 2022.12.01 |
넷플릭스 노엘 다이어리 (The Noel Diary, 2022) (2) | 2022.11.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