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3일 넷플릭스 영화 루(Lou, 2022)가 공개되었습니다. 27일 현재 국내 넷플릭스 영화 순위 1위를 달리고 있어 궁금함에 영화를 보게 되었습니다. 그다지 기대하지 않아서 그런지 킬링타임용으로 추천드리며 최대한 스포를 자제하면서 리뷰를 시작할까 합니다.
먼저 감독은 안나 포에스터 1971년생, 독일 출생으로 촬영 감독과 영화감독의 이력이 있습니다. 이 감독의 필모그래피를 보면 <언더월드:블러드 워>, <화이트 하우스 다운>와 같은 액션 장르로 잘 알려진 감독이라고 합니다.
주요 배우는 엘리슨 제니 1959년생, 미국 출생으로 1991년 데뷔하여 드라마, 영화 작품 및 수상 등이 많아 이미 검증된 연기파 배우입니다.
저니 스몰렛은 1986년생으로 미국 출생이며, 그녀의 필모그래피는 <스파이더헤드>, <버즈 오브 프레이>, <핸즈 오브 스톤>,으로 잘 알려진 배우입니다. 그 외에도 <리틀 프린세스 소피아:진정한 용기> 애니메이션에서 성우로 활동하기도 했었습니다.
그 외 로간 마샬그린은 1976년생으로 미국 출생이며, 그의 필모그래피는 <리디밍 러브>, <침입자>, <샌드 캐슬> 외에도 우리나라에서 <업그레이드>로 잘 알려진 배우입니다. 특히 <어답트 어 하이웨이>는 감독, 각본을 맡기도 한 다재다능한 배우로 알려져 있습니다.
줄거리 설명에 앞서 영화 평가부터 확인해보면 로튼 토마토 신선도는 67%이며 평론을 살펴보면 주로 연기력에 대한 칭찬이 많았지만 예측 가능한 스릴러라 진부하다는 평도 다소 있었습니다. 그럼 넷플릭스 영화 루(Lou, 2022)에 대해 좀 더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영화 정보
제목 : 루 (Lou, 2022)
공개 : 2022, 09, 23 넷플릭스
국가 : 미국
감독 : 안나 포에스터
출연 : 엘리슨 제니, 저니 스몰렛, 로간 마샬그린, 그레이스턴 홀트, 맷 크레이븐, 토비 레빈스 등
등급 : 청소년 관람불가
러닝타임 : 107분
줄거리 :
반려견과 함께 조용히 살아가던 미스터리한 여인은 폭풍우 속에서 이웃의 어린 딸이 납치되자 구조에 나서서 자연과 어두운 과거에 맞서 격렬한 싸움을 시작하는데...
미스터리한 주인공 루
주인공 루는 처음 등장부터 묘한 여성으로 등장합니다. 외딴섬에서 살지만 마을 사람과 세입자와의 대화는 상당히 퉁명스러운 점만 봐도 유대관계가 깊지 않아 보입니다. 그리고 노년의 루는 혼자서 반려견과 함께 외로이 살고 있는 와중에 중대한 결심을 합니다. 자신의 모든 재산을 정리해서 알 수 없는 이에게 재산을 맡긴다는 유서를 남기고 그녀는 생을 마감하려는 듯 자살을 시도하죠
하지만 갑자기 문을 부수고 들어온 세입자 해나(저니 스몰렛)로 인해 자살은 실패하게 됩니다. 다급한 해나는 자신의 딸 비가 자신의 남편에게 납치되었다고 도움을 요청하죠 더군다나 자신의 남편은 전직 특수부대 요원이라서 경찰의 도움이 필요하다고 외치지만 그동안 좋은 집주인도 아니었는데 마치 <테이큰>의 리암니슨 처럼 자신이 직접 해결하려고 합니다. 때문에 루와 해나, 딸 비, 납치범까지 서로 어떤 사연이 연관되어 있을 거란 암시와 함께 영화를 보면 그 윤곽이 점점 드러나게 됩니다.
CIA 전직 특수 요원이었던 루
사실 노년인 루는 과거 CIA 전직 특수 요원이었습니다. 때문에 오두막에서 그녀는 노년의 노련함과 멋진 액션 장면이 나오는데 납치범의 일행인 전직 특수부대원들을 불구하고 아주 멋지게 제압합니다.
그리고 특수부대원을 제압하는 루의 모습을 본 세입자 해나는 그동안 자신이 알고 있던 까칠하고 불친절한 집주인의 정체 때문에 매우 혼란스러워 하지만 딸 비를 찾아 루와 같이 납치범을 추척하러 갑니다.
인물관계 개연성의 아쉬움
납치범은 해나뿐만 아니라 루도 잘 알고 있는 듯 자신을 추척하는데 도움이 될만한 단서를 일부러 흘려주면서 점점 흥미로운 전개가 벌어질 것으로 예상하게 합니다.
중간에 해나는 경찰에 도움을 요청하러 루와 떨어지게 되고 루는 납치범이 의도한 곳으로 점점 가까워지면서 결국 납치범과 조우하게 되죠 여기서부터 루의 화려한 액션을 기대하셨다면 실망이 클 것입니다. 납치범이 왜 자신의 딸을 납치하고 주인공 루를 유인하려고 했는지 그 둘의 과거와 사연, 그리고 관계에 대한 궁금증이 여기에서 모두 풀어집니다.
하지만 납치범 필립이 루에 대한 원망과 증오를 할 수밖에 없는 동기가 부족해 보이는 건 어쩔 수 없는 것 같습니다. 때문에 영화 줄거리의 개연성 부족으로 영화를 이해하고 몰입하는데 사실 살짝 아쉬움이 남는 작품이기도 합니다. 단순히 킬링타임용으로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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