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넷플릭스 피지컬 100 5, 6화가 공개되었습니다. 이제 진행도 어느덧 중반을 넘어가고 있지만 넷플릭스 오리지널 예능 콘텐츠 <피지컬: 100>의 열기가 아직도 뜨거운 상황인데요. 내용만 보면 단순한 콘텐츠이지만,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까지 많은 화제가 되고 있죠. 오히려 이런 단순한 구조가 언어의 장벽을 넘어 해외 시청자까지 끌어들인 원동력이 아닌가 싶습니다.
몸 좋은 100명의 참가자가 특별한 운동 종목이나 규칙을 따르지 않고, 지금까지 철봉 매달리기, 일대일 공 빼앗기, 팀 대항 모래주머니 나르기 등 몸으로만 할 수 있는 경기로 승패를 겨루는 과정이 손에 땀을 쥐게 할 정도로 각본 없는 드라마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번에 공개된 5, 6화도 지난주에 이어서 어떤 경기로 손에 땀을 쥐게 했는지 이번 포스팅을 통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목차
5화 초대받지 않은 손님
<피지컬 : 100>은 지난주 100명 중 50명 만이 생존해서 10개 팀이 팀대항으로 경기를 치러지는 방식으로 진행을 했었습니다. 그리고 이번 모래 나르기 퀘스트를 통해 팀대항으로 5개 팀 25명만이 생존하게 되는데요. 경기를 시청해 보니 승패가 결정짓는 이유가 분명 있었습니다. 모래를 나를 때에도 여러 단계의 거쳐야 하기 때문에 결국 팀들의 전략과 시너지에 따라 승패를 좌우하게 되는 것이죠. 이로 인해 예상치 못한 반전이 일어나기도 하는데요. 각 팀은 어떻게 경기를 펼치게 되었고 어느 팀이 승리하게 되었는지 살펴보겠습니다.
남경진 팀 VS 장은실 팀 : 약체팀의 반란
공개된 5화는 지난주 첫 팀대항을 펼쳤던 남경진 팀과 장은실 팀의 대결에서 승자가 결정되는 장면부터 시작하였습니다. 사실 10개 팀 중에 장은실 팀은 이미 경기 시작 전 승패가 뻔해 보일 정도로 가장 약체로 평가받았던 팀이었습니다.
하지만 장은실 팀이 아주 근소한 차이로 모래 나르기 퀘스트에서 승리하게 되어 짜릿한 쾌감을 보여주는 반전이 있었죠. 한마디로 약체팀의 반란이었습니다. 역시나 팀워크가 가장 중요한 경기여서 무언가를 보여주겠다는 근성 있는 팀의 각오는 남달랐던 것 같았습니다.
승패가 결정된 후 당연히 이길줄 알았던 남경진 팀은 믿기지 않는다는 표정도 볼만했는데요. 이로써 남경진 팀은 집에 가게 되었고 첫 경기는 장은실, 미호, 박형근, 서하얀, 양학선 5명이 다음 퀘스트로 올라가게 되었습니다.
김상욱 팀 VS 마선호 팀 : 주도적인 팀워크
다음 경기는 김상욱 팀과 마선호 팀 대항이 펼쳐졌습니다. 그리고 눈으로 보기에도 마선호 팀의 피지컬이 우세할 정도로 훨씬 좋아 보였는데요. 힘만을 요구하는 퀘스트는 아니어서 또 어떤 반전이 있을지 기대되었습니다.
그리고 경기 전 각 팀원들은 어떻게 분배해서 풀어갈지 서로 의견을 나누는 모습도 비추고 있었는데요. 김상욱 팀은 역할을 지정해 주는 방식이었고 마선호 팀원들은 스스로 잘하는 것이 무엇인지 자신의 역할을 주도적으로 펼치는데요. 이러한 차이가 경기의 승패를 결정짓지 않았나 싶었습니다.
물론 두 팀 모두 작전은 같았고 2명씩 초반 다리를 만들어가고 3명은 모래를 자루에 담아 가기로 의견을 모으기로 했는데요. 각자 주도적으로 의지를 보였던 마선호 팀원들이 흔들 다리를 먼저 완성시켰고, 별다른 반전 없이 마선호 팀이 승리하게 되어 팀원인 김강민, 미라클, 송아름, 정한샘이 올라가게 되었습니다.
윤성빈 팀 VS 장성민 팀 : 독보적인 피지컬
세 번째 팀대항은 윤성빈 팀대 정성민 팀입니다. 두 팀 모두 최상위의 피지컬을 가지고 있다 보니 막상막하의 기량을 뽐내지 않을까 생각했었습니다. 그리고 경기 전 두 팀 나름대로 팀원들과 함께 작전을 짜기 시작하는데요.
역시나 최소의 필요 인원으로 발판을 가지고 다리를 완성키는 과정은 이전 팀과 별반 다를 것이 없었습니다. 그러나 차이는 윤성빈 팀은 단 한 명만 다리를 만들었고 장성민 팀은 두 명이서 협동으로 다리를 만들었는데요. 이로 인해 장성민 팀이 먼저 다리를 완성하게 되었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결정된 차이는 흔들 다리의 완성도가 아니었나 싶었습니다. 이로 인해 초반 약간은 딸렸던 윤성빈 팀에게 좀 더 유리해졌고 무엇보다 윤성빈의 미친 피지컬 때문에 모래를 나르는 속도가 유별날 정도로 독보적인 존재감을 보여주었죠. 결국 작은 차이로 윤성빈 팀이 승리하게 되었고 윤성빈, 손희동, 차현승, 설기관, 김식이 다음 퀘스트로 올라가게 되었습니다.
추성훈 팀 VS 호주타잔 팀 : 연륜이 느껴지는 리더십
다음은 추성훈 팀과 호주타잔 팀입니다. 이 두 팀의 피지컬이 좋아 보이는 팀은 추성훈 팀이었는데요. 무엇보다 추성훈의 삶의 연륜에서 느껴지는 리더십이 돋보여 보였습니다.
추성훈은 팀원들에게 욕심 때문에 무리하지 말고 자신의 역할을 충실히 하면 이길 수 있다고 경기 전부터 이야기해 주죠. 여기에서도 승리의 차이는 다리의 완성도였습니다. 초반에는 호주타잔이 앞서 났지만 너무 뛰어다닌 그들은 무너진 다리 때문에 제대로 모래를 나를 수가 없었고 결국 추성훈 팀에 따라 잡히면서 추성훈과 신보미레, 우진용, 김민철, 더스틴 니퍼트가 다음 퀘스트로 올라가게 됩니다.
곽명식 팀 VS 조진형 팀 : 꼼꼼한 팀워크
마지막 팀 대항인 곽명식 팀과 조진형 팀의 경기가 치러졌습니다. 두 팀다 피지컬은 대단하지만 남성들로 구성된 곽명식 팀이 훨씬 우세해 보였습니다. 처음 흔들 다리를 두 명씩 짝을 지어 만들어 가는 과정은 두팀다 비슷해 보였는데요.
다만 차이는 조진형 팀의 김나영은 여성이자 스턴트 직업을 가지고 있다 보니 안전을 우선으로 보다 꼼꼼하게 다리를 만들어 갔고 이에 반해 곽명식 팀은 최대한 빨리 완성해 가는 것이 목표였죠. 결국 이러한 꼼꼼함과 안전을 위해 다리를 완성도 있게 시작했던 조진형 팀이 승리하게 되었습니다. 이로써 조진형, 정해민, 박진용, 조정명, 김다영이 올라가게 되었습니다.
두 번째 퀘스트 종료와 서바이벌 생존자
이렇게 모래 나르기 퀘스트는 10개 팀 중 장은실 팀, 윤성빈 팀, 추성훈 팀, 마선호 팀, 조진형팀 이렇게 5개 팀이 생존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승리한 팀들은 서로 담소도 나누면서 미니 게임도 하는 등 승리의 기쁨을 누리게 되는데요. 그리고 미니게임에서도 날고 긴다는 대단한 피지컬을 가진 참가자들 중에서도 독보적인 존재감을 나타낸 참가자는 역시 윤성빈이었습니다. 보면 볼수록 매력적인 참가자가 아닐 수 없습니다.
그리고 미니게임이 끝난 후 다음 퀘스트를 지정해 주는 장소로 이동하는데요. 여기에 예상치 못한 상황이 벌어집니다. 생존자는 25명 5개 팀입니다. 그런데 세 번째 퀘스트를 진행하기 앞서 중요한 공지를 합니다. 바로 다음 퀘스트를 함께할 추가 생존자 5명이 등장한 것이죠. 이전 퀘스트에서 떨어졌던 참가자 25명이 생존 게임을 벌이고 이 중에서 살아남은 최종 5명이 세 번째 퀘스트에 함께 하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최종 5명이 등장하고 5화가 마무리됩니다.
6화 '생'의 무게
서바이벌로 살아남은 5명의 생존자
<피지컬 : 100>6화는 5화 마지막에서 서바이벌로 5명이 추려진 생존자를 공개하려는 시점에서 시작됩니다. 그리고 이들이 어떤 과정을 거쳐서 다시 생존하게 되었는지 과정을 보여주고 있죠. 붉어진 공간 위에 자신의 토로소와 모래주머니가 매달려 있는데요. 여기서 생존하는 방식은 단순합니다. 즉, 자신의 몸무게 40%에 해당되는 토르소를 밧줄로 잡고 5명이 남을 때까지 버티면 되는 것입니다.
그러다 보니 6화의 주제가 왜 '생 무게'인지 이 영상을 보고 이해가 되더군요. 하지만 버티는 것은 단순한 방식을 넘어서 결코 쉬운 퀘스트는 아닙니다. 주제처럼 무게를 견디고 자신을 이겨내야만 다시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것이죠. 이렇게 자신의 무게를 버틴 최종 서바이벌 생존자는 심으뜸, 성치현, 최성혁, 김상욱, 이준명입니다.
연합팀 구성과 세 번째 퀘스트
이제 추가 생존자를 포함해 살아남은 생존자는 모두 30명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세 번째 퀘스트는 배 끌기로 무게 1.5t의 배를 최대한 짧은 기록순으로 단 두 연합팀만 승리하는 방식입니다. 더군다나 팀은 이제 단일팀이 아닌 연합팀으로 이뤄지게 되는데요. 무엇보다 무거운 배를 끌어야 하기 때문에 근력이 가장 요구되는 퀘스트라고 봐야 합니다. 이 때문에 생존자들 중에서 근력이 가장 좋아 보이는 윤성빈 팀과 조진형팀이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을 수밖에 없었죠.
그리고 두 팀이 한 개의 연합팀으로 구성을 해야 하는데 아무래도 약해 보이는 팀을 먼저 떨어트리는 것이 자신들에게 유리하다 보니 여기에서도 냉정한 선택은 필연적일 수밖에 없을 듯합니다. 이처럼 생존에 좀 더 유리한 방향으로 연합팀을 구성하게 됩니다. 결국 최종적인 연합팀 구성은 추성훈 X 조진형 팀이 연합팀이 되었고, 윤성빈 X 마선호 연합팀, 그리고 약체로 평가받은 장은실 X 김상욱 팀이 마지막 연합팀으로 결정되었습니다.
추성훈 X 조진형 연합팀
첫 경기는 추성훈 조진형 연합팀이 먼저 시작하였습니다. 사실 이번 퀘스트는 근력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바로 단합과 리더십이었습니다. 생각보다 배의 크기와 무게가 상당했기 때문에 모래 위를 단순히 근력만으로 배를 끌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죠.
그래서 한순간의 힘을 응축해서 배를 끌어야 하기 때문에 단합과 리더의 역할이 가장 돋보여야 하는 퀘스트였습니다. 그리고 여기에 가장 빛나는 리더십을 보인 생존자는 추성훈이었습니다. 결국 추성의 리더십과 모두의 단일된 합으로 배를 끌 수 있게 되었고 목표한 곳까지 간신히 배를 옮기게 되었죠.
윤성빈 X 마선호 연합팀
두 번째 연합팀은 윤성빈 X 마선호팀입니다. 가장 피지컬이 좋은 생존자들로 모여 있기 때문에 다들 1등이 될 것으로 자신 만만하는데요. 하지만 초반부터 배가 나아가지 않아 상당히 당혹스러워하는 모습을 보여주지만 여기서도 리더의 역할은 남달랐습니다.
마선호 팀장이 주도적인 역할과 팀의 분배 등으로 이끌어 가는 모습을 보여주는데요. 확실히 이런 팀장이 있기 때문에 모두 한뜻으로 따라가지 않았나 싶습니다. 하지만 마지막 경사로 부분에서 배가 더 이상 움직이지 않으면서 6화가 마무리되는데, 다음화에서 결과를 기대해 봐야 할 것 같습니다.
이렇게 5화부터 6화까지 <피지컬 : 100>의 리뷰를 소개해 드렸습니다. 5, 6화는 팀 대항이었기 때문에 이번 회차에서 가장 주목받은 인물은 리더십을 발휘한 생존자들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또한 앞도적인 피지컬을 보여준 윤성빈도 마찬가지였죠. 그리고 다음 주에는 또 어떤 모습을 보이게 될지 기대되는 생존자일 것 같습니다. 이제 이 프로그램도 중반을 넘어서 후반을 향해 가는데요. 다음 주를 또 기대하며 5, 6회 차 리뷰를 이만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피지컬 100 이전의 리뷰를 확인하고 싶다면 아래 링크를 확인해 주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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