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션 스릴러 영화 '그레이 맨'

역대급 스케일의 액션 블록버스터 

그레이 맨은 2022년 7월 22일 액션, 스릴러 장르로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되었습니다. 그전에 7월 13일에 극장에서 먼저 개봉도 했었지만 저는 영화관이 아닌 넷플릭스를 통해 보았습니다. 화려한 전투와 볼거리들이 많아서 영화관에서 팝콘 먹으면서 봤으면 감동도 배가 되었을 정도로 스케일이 엄청난 영화입니다.

 

 

사실 그레이맨 제작비도 넷플릭스 사상 역대급입니다. 제작비만 약 2억 달러 현재 환율을 적용하면 한화로 2772억 원으로 넷플릭스 사상 최고의 비용으로 제작된 액션 블록버스터 영화입니다.  

 

또한 감독도 역대급이죠 유명한 블록버스터중 하나인 마블의 어벤저스 : 엔드게임을 연출한 앤서니 루소, 조루소 형제입니다. 거기다  출연 배우들도 엄청납니다. 블레이드 러너 2049로 유명한 라이언 고슬링, 캡틴 아메리카로 유명한 크리스 에반스, 007 노타임 투 다이에 출연한 아나 데 아르마스가 주연으로 캐스팅도 주목받을만하죠 

 

그레이 맨

스토리  

주인공 코트 젠트리는 폭행 및 학대하는 아버지를  살해한 혐의로 수감하던 중 CIA 국장 피츠로이로부터 암살 전문 요원으로 스카우트 제안을 받습니다. 그리고 주인공은 이를 받아들이고 시에라 식스 코드명의 암살요원으로 살아가게 되죠

 

그 후 식스는 방콕에 암살 작전을 수행하던 중 시에라 포라 주장하는 인물과 격투를 하게 되고 그에게 USB가 든 목걸이를 건네 받습니다.

 

결국 식스는 CIA의 감추고 싶은 비리를 알게 되고 그 사실을 눈치챈 CIA는 시에라 프로젝트 요원들을 사주하여 식스를 쫓으면서 식스와 친분이 있는 인물들을 타겟으로 납치하게 됩니다. 

 

그리고 식스는 피츠로이의 조카가 위험하다는 것을 알게 되고 그들과 마지막 결투를 다짐하러 맞서 싸움으로써 조카를 구한다는 전형적인 첩보와 구출 장르입니다. 

 

 

CIA로부터 통제받는 암살요원에서 대립하는 암살요원  

그레이맨은 시에라 프로젝트의 비공식적인 임무를 맡은 암살 특수 요원이 CIA의 비리를 알고 난 후 그동안 몸담았던 시에라 프로젝트 요원들과 대립하는 과정을 그린 액션 스릴러 영화입니다.

 

여기서 주인공은 CIA 시에라 프로젝트로부터 통제받을 때와 대립하여 맞서 싸우는 양면성이 빠른 전개로 이루어지는데 이런 양면성은 주인공이 입고 있는 의상과 소품에서도 잘 드러납니다. 

 

통제는 빨간색으로 시작되어서 대립은 회색으로 이어지게 됩니다. 그리고 생존 경쟁에서 승리하기 위해 후반부로 갈수록 대립과 갈등은 심화되죠

 

 

캡틴 아메리카 크리스 에반스의 악역 변신

늘 정의와 악을 응징할 줄 알았던 영원한 캡틴 아메리카 크리스 에반스가 지금까지 보지 못했던 빌런으로 변신합니다. 솔직히 처음엔 너무 충격적인 악역이라 크리스 에반스 인지도 모르고 봤었습니다. 그리고 그를 알게 되고 나서는 보는 내내 원래 이렇게 악역에 어울였었나 할 정도로 배역이 충실하게 잘 어울리더군요 크리스 에반스의 악역 변신을 보는 것도 영화를 보는 내내 상당히 흥미로웠습니다. 

 

 

마크 그리니의 동명소설 그레이맨

그레이맨은 2009년 출간된 마크 그리니의 동명소설이 원작으로 총 8권 시리즈물입니다. 루소 형제는 그중 한 부분을 각색하여 스크린 영화로 만들기까지 총 9년이라는 많은 시간이 걸렸다고 합니다. 천재 감독과 배우들의 인내와 노력이 얼마나 대단했을지 영화를 보면 알 수 있을 것입니다.

 

 

솔직한 영화 후기

첩보 스릴러라는 장르는 흔하지만 명감독의 손이 닿는 영화는 달라도 너무 다르다는 것을 알게 해 준 영화였습니다. 또한 배우들의 아주 섬세함과 거친 연기력이 무엇인지 화려한 퍼포먼스를 제대로 보여 주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너무 액션에 치중한 감은 있어서 화려함 빼면 기억에 남는 건 뭘까 라는 생각이 드는 건 어쩔 수 없긴 합니다. 그래서 저만의 평점은 10점만 점 중 8점 을 주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