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년을 기다린 영화 '콘스탄틴2' 제작 확정

2005년에 개봉했었던 콘스탄틴을 아마 모르는 사람은 거의 없을 것입니다. 지금이야 존 윅으로 너무나 유명하지만 당시 매트릭스로 한창 주가를 높이고 있는 키아누 리부스가 세계를 구원할 퇴사마사역으로 출연하였고 볼거리도 상당해서 전 세계가 주목할 만한 그런 영화였었습니다. 상영 이후에도 계속해서 팬들로부터 속편 제작에 대한 언급도 많았던 콘스탄틴이 드디어 속편 제작에 착수했음을 워너브라더스가 확정하였습니다. 

 

 

콘스탄틴2

콘스탄틴 전편의 감독과 주연배우 확정

이들에 따르면 콘스탄틴 전편의 연출을 맡은 프란시스 로렌스 감독이 복귀하여 메가폰을 잡기로 했으며, 주연을 맡았던 키아누 리부스와 레이첼 바이스도 출연하기로 결정하면서 그들의 재결합이 드디어 성사되었습니다.

 

각본은  나는 전설이다 등의 각본을 작성한 아키바 골드스만이 집필한다고 합니다. 제작은 배드로봇, J.J 에이브럼스와 해나 밍헬라가 참여하여 함께 호흡을 맞출 예정이며, 아키바 콜즈먼의 제작사 위드 로드 픽처스를 통해 제작된다고 합니다. 

 

 

DC 코믹스 '헬블레이져'원작 콘스탄틴 (2005) 정보

오컬트 영화인 콘스탄틴(2005년)은 DC 코믹스의 버티고(현 DC 블랙)계열의 만화 '헬블레이져'(Hellblazer)를 원작으로 각색한 영화입니다.

 

인간의 형상을 한 혼혈 천사와 혼혈 악마가 존재하는 세계관 속에서 태어날 때부터 그들을 구분하는 능력을 타고난 존 콘스탄틴(키아누 리브스)은 자신의 능력을 저주하며 운명에서 벗어나고자 세상에 존재하는 악을 지옥으로 돌려보내는 청부업자 형사로 등장하죠  

 

이 영화에서 콘스탄틴은 악마와 천사라는 대결 구도에서 '진실된 희생'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하며 이로 인해 세상을 구원하는 과정을 그린 오컬트 판타지 액션 장르입니다.

 

북미에서는 R 등급(17세 미만의 경우 보호자의 동반이 있어야 관람이 가능한 영화 / 국내 15세 관람가 또는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 국내에서는 15세 관람가 등급으로 개봉했었습니다.   

 

주연은 너무나 유명한 키아누 리브스, 미이라 시리즈와 본 레거시에 출연했던 레이첼 바이스, 트랜스포머로 잘 알려진 사이아 라보프, 그리고 봉준호 감독의 설국열차에 출연한 틸다 스윈턴 등 쟁쟁한 배우들이 출연했었죠 

 

 

17년 동안 콘스탄틴 후속 편 자주 언급되기도

한편, 원작 코믹스와 다르게 금색 머리카락과 영국식 억양을 사용하지 않아 코믹스 팬들로부터 원작과 다르다는 항의를 받기도 했지만 마케팅 비용을 제외한 1억 달러(한화 1,390억 원)의 제작비로 2억 3,088만 달러(한화 3,209억 원)의 수익과 입소문이 퍼져갔고 열광하는 팬층이 생기게 되어 속편을 기다리는 영화 리스트에서 늘 언급되었었죠 

 

이 때문에 콘스탄틴은 수많은 광팬들로부터 후속편을 제작해 달라는 요청이 끊임없이 많았었고 당시 프란시스 로렌스 감독과 주연 배우 키아누 리브스도 콘스탄틴 이야기가 나올 때마다 "당장 만들고 싶다."라고 밝히기도 했었습니다. 하지만 워너브라더스는 DC 드라마 '콘스탄틴'을 제작하면서 속편 제작은 무산되는 듯 했었습니다. 

 

그러다가 2년 전인 2020년 11월에 콘스탄틴 루시퍼 역을 맡았던 배우 피터 스토메어가 자신의 SNS를 통해  콘스탄틴 속편이 제작되고 있음을 확인한 것처럼 보이는 게시물을 올렸었습니다. 이때문에 루시퍼 역의 피터 스토메어가 콘스탄틴2 제작에 다시 사탄 역으로 캐스팅되었었다는 것으로 받아들여졌었고 많은 팬들의 주목과 기대를 높였었지만 안타깝게도 이외의 소식이 없었던 탓에 소문만 무성한 채 제작이 무산된 것이 아닌가 하는 추측으로 예상되었었습니다.

 

한편 '콘스탄틴2'가 DC 확장 유니버스에 속하는 작품이 될 것인지는 알려지지 않았으며 아직 개봉 시기도 미정인 상태이지만 팬들이 기대하고 있는 만큼 프란시스 로렌스 감독과 키아누 리부스의 좋은 호흡로 개봉하기를 기대하며, 아직 콘스탄틴(2005)을 못 보신 분이 있으시다면 영화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