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존윅 시리즈 네 번째 작품이 개봉하였습니다. 이번 시리즈에서는 전편에서 죽을 위기에서 살아난 존윅이 자유를 위해 최고 회의를 쓰러트릴 방법을 찾는 과정에서 고군분투하는 모습을 역대급으로 담아내었습니다. 그래서 이번 포스팅에서 존윅 4가 어떤 부분에서 역대급인지 등장인물 속에서 살펴보면서 비평가들의 평가는 어떤지 전반적인 리뷰를 통해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존윅 4 정보는 2023년 4월 12일에 개봉한 미국의 액션 스릴러 영화입니다. 존윅 4 시리즈의 네 번째 작품으로, 키아누 리브스가 주인공 존윅 역을 맡고 있는데요. 영화의 줄거리는 존윅이 '최고 회의'를 무너뜨리기 위한 방법을 찾고, 자신의 자유를 얻기 전까지 전 세계에 강력한 영향력을 가지고 있는 그라몽 후작과 전 세계 연합을 맞서 싸워야 하는 이야기로 런닝타임이 무려 3시간 가까이나 됩니다.
그리고 존윅 4는 전작과 함께 그동안의 서사를 마무리하는 작품인데요. 독특한 점은 2편에서 규율을 깨는 방식으로 세계관 확장의 시작을 알렸던 것과는 달리 이번 4편에서는 규율을 지키는 방향으로 선회하여 아름다운 노을과 함께 자유와 희망을 되찾는 것으로 마무리해서 보여주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부분에서 존윅 4 출연진 중에 악역으로 등장하는 빈센트 드 그라몽 후작(빌 스카스가드)과 존윅의 차이점을 통해서 규율의 중요성을 극명하게 보여주어 세계관 정립을 확고히 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즉, 존윅은 앞에서 언급했듯이 규율을 깨는 것으로 시작해 규율을 지키는 것으로 마무리합니다.
그에 비해 후작은 최고 회의에서 규율을 지키기 위해 최고 회의 간부자리에 앉지만 자신의 야망을 위해 규율은 도구일 뿐이라는 가치관이 드러나게 되고 규율을 깨게 되어 최후를 맞이하는 인물로 그려내었습니다.
즉, 자신의 능력에 비해 큰 야망을 품었던 후작과는 달리 과묵하면서도 신념과 의리를 중요시하는 존윅을 진정성 있는 인물로 그려내고 있었습니다. 때문에 자신의 위치와 사랑을 위해 은퇴한 존윅은 아내를 잃은 고통도 잠시 반 강제적으로 세상에 다시 끌려 나오고 모든 악연을 정리하지만 후작은 반대로 너무 많은 것을 꿈꾸다 삶으로부터 강제적 은퇴를 맞이했다는 점에서 대립적인 위치를 엿볼 수 있었습니다.
결국, 규율을 결과적으로 따르는 자의 편을 들어주었다는 점에서 전통과 개념 자체를 중요시하는 최고 회의가 얼마나 튼튼하고 강력한 권력을 가졌는지, 그리고 그동안 이 세계관을 어떻게 유지될 수 있었지에 대한 질문에 명확한 답변을 해 주었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한편, 이번에 존 윅 4 출연진 중에 새롭게 등장하는 견자단이 맡은 케인과 셰미어 앤더슨 배우의 노바디가 키아누 리브스 배우의 존윅을 비롯하여 서로 다른 목표와 전혀 다른 스타일의 전투를 보여주고 있어 역대급 볼거리를 선사해 주었는데요.
우선 3편에서 최고회의 용병들이 더욱 강화된 방탄복을 입고 나왔기 때문에 1, 2편에서 맛보았던 원샷 원킬의 액션이 없어져서 늘어지는 느낌을 많이 받았었습니다. 그러나 이번 4편에서 존윅은 총과 그래플링을 엮어 사용하여 액션의 비중을 대폭 늘려주어 총의 원거리와 근접전, 그리고 온갖 무기로 육탄전에 벌이는 모든 액션을 구사하고 있었습니다.
반면에 장님으로 등장하는 존윅의 오랜 친구 케인은 자신의 장애를 극복할 정도로 정확하고 절도 있는 동작으로 군더더기 없이 소화해 내는 액션을 구사하고 있었죠. 마지막으로 존윅의 팬으로 보이는 노바디라는 인물은 투박하고 단조로운 움직임을 보이지만 개에게 명령을 내려 협동하는 방식으로 전투한다는 점에서 3인 3색의 미친 액션을 보여주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전작 3편과의 차이점은 등장인물마다 다양한 타격감과 무기 종류 때문인지는 몰라도 전작과는 달리 자연스러운 액션이 물 흐르듯 좋았다는 점입니다. 그만큼 각 캐릭터들마다 주어진 무기들의 색깔이 뚜렷했죠.
결과적으로 존윅 특유의 총과 그래플링, 그 외 다양한 무기로 적들을 상대하는 장면과 일본 캐릭터들은 일본식의 무기로 견자단은 자신만의 장애를 극복한 무기로 보여주는 액션은 캐릭터들의 특색과 개성을 잘 버무린 액션을 보여주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 외에도 영화가 대단한 것은 새로운 캐릭터들의 밸런스 있는 액션 구성도 좋았지만 무엇보다 액션씬들을 마치 게임처럼 챕터별로 나누어서 하나씩 헤쳐나가는 방식으로 표현했다는 점입니다. 이 때문에 매 챕터마다 전혀 다른 장소, 전투 스타일, 최종 보스를 깨는 방식까지 매번 새롭고 다채로움을 보여주어 한 영화에 여러 장르의 액션을 집대성했다는 느낌을 주었습니다.
하지만 위와 같이 무조건적으로 좋은 점만 비추는 것은 아닙니다. 객관적인 입장에서 영화를 바라보면서 아쉬운 부분을 평하자면, 현실성이 가장 아쉬운 영화였습니다. 존윅 이전 작품에서는 무엇보다 현실감 넘치는 롱테이크와 리얼하고 시원시원한 원샷 원킬로 킬러 다운 모습과 다친 상처를 치료하면서 불굴의 의지를 보여주는 등 인간적이고 사실적인 영화였습니다.
하지만 존윅 4는 다채로운 연출과 액션을 보여주고 있지만 차량과 부딪혀도, 높은 곳에서 떨어져도 어디 하나 부러져도 이상하지 않지만 치유의 초능력을 가진 영웅처럼 바로 일어서서 싸우는 모습을 보여주죠. 게다가 도끼와 총부림이 만연한 클럽에서 주변 사람들이 놀라지 않고 춤만 추는 모습은 기괴함과 현실감 제로를 보여줍니다. 그렇다 보니 영화가 점점 판타지 장르로 가고 있는 것 같았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반적으로 존윅은 뚜렷한 세계관과 화려한 액션만을 위한 영화라고 해도 무방할 정도로 존윅 4는 한마디로 전작들보다 역대급이었습니다.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웬만한 무기란 무기는 거의 등장하며, 그만큼 다양하고 찰진 타격감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죠.
게다가 파리 개선문의 자동차 액션씬과 게임처럼 느껴지는 촬영 기법 등 신선함과 재미 등이 너무 풍부하다 보니 3시간이 넘는 긴 러닝타임에도 불구하고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재미있게 볼 수 있었습니다.
또한, 존윅 4의 평점을 보자면 로튼토마토 신선도의 경우 무려 94%를 받고 있으며, IMDb에서도 10점 만점에 8.2점을 받을 정도로 엄청난 극찬을 하고 있습니다. 이대로만 간다면 전작보다 더 큰 흥행을 할 것으로 보이고 있죠.
때문에 평점이 좋은 영화를 끊김 없이 즐기고 싶다면 긴 상영시간을 대비해 영화 보기 전 미리 화장실 다녀오는 건 필수이며, 개인적으로 거짓말 좀 보태서 팝콘 먹을 시간도 없을 정도로 엄청난 흡입을 자랑하는 영화임에는 틀림없습니다. 때문에 아직 이 영화를 못 보셨다면 꼭 영화관에서 큰 스크린으로 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영화 > 외국영화' 카테고리의 다른 글
디즈니 실사 영화 인어공주 캐스팅 논란속에 비평가들의 해외반응은? (4) | 2023.05.19 |
---|---|
영화 인어공주 정보 (흑인 할리 베일리 캐스팅 출연진) (4) | 2023.05.13 |
영화 서치 2 리뷰 (2) | 2023.02.23 |
영화 레이드 2 리뷰 (0) | 2023.01.20 |
블랙 아담 영화 정보 (42) | 2022.10.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