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사랑의 이해>의 이해는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JTBC 드라마로, 스트리밍 서비스 넷플릭스에 동시 방영하고 있죠. 이 드라마는 아직 너무 젊은 네 남녀의 사랑을 통해, 우리의 사랑, 우리가 지나친 사랑, 어쩌면 앞으로 만나게 될 사랑. 그 모든 사랑의 의미를 이해(利害)해보려는 로맨틱 드라마인데요. 이들이 각자 어떤 사연을 가지고 있는지 줄거리부터 등장인물에 대한 내용으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목차
사랑의 이해
⎮로맨스, 도서원작, 드라마⎮15↑⎮16부작⎮
제작 : 조영민, 이서현, 이현정
출연 : 유연석, 문가영, 금새록, 정가람, 문태유, 정재성, 이화룡, 박형수, 이시훈, 양조아, 조인, 오동민, 오소현 외
시놉시스
하상수(유연석), 안수영(문가영) 박미경(금새록), 정종현(정가람)은 은행이라는 한 공간에서 만나게 되면서 서로 다른 사연과 이해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들의 성장배경뿐만 아니라, 은행에서의 위치까지 서로 다른 가치관에서 명확한 차이를 보이는 인물로 등장합니다. 이러한 차이는 사랑을 대할 때도 드러나게 되는데요.
사랑에는 책임감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하상수와 관계를 맺을 때 확신이 필요한 안수영, 인연은 반드시 자신의 사람으로 만드는 박미경과 어려운 상황 탓에 사랑도 부채처럼 느껴지는 정종현까지 모두 다른 온도를 보이고 있죠. 드라마 <사랑의 이해> 극 중에서 각자 다른 이유로 마음에 둔 상대에게 다가가길 망설이는 이들의 엇갈린 인연을 다양한 형태의 사랑을 전달하는 드라마입니다.
서로 다른 사랑의 감정을 가진 4명의 이야기
드라마 <사랑의 이해>의 이해는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JTBC 드라마로, 스트리밍 서비스 넷플릭스에 동시 방영하고 있죠. 이 드라마는 각기 다른 이해를 가진 주인공들이 서로를 만나 진정한 사랑의 이해를 알아가는 이야기의 로맨틱 드라마입니다.
이 드라마는 상당히 현실 밀착형 연애기를 그리고 있어 더욱 공감 가는 드라마입니다. 즉 4명의 남녀가 한 공간인 KCU은행 영포점에서 만나 서로 다른 사랑과 감정을 바라보는 시각을 조명하면서 사랑이란 이해를 알아가는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은행원들의 연애치정누아르 드라마
그리고 이 드라마를 <주유소 습격사건 2>, <권순분 여사 납치사건>, <청연> 등을 연출한 조영민 감독과 이서현, 이현정 작가가 의기투합하면서 배우 유연석, 문가영, 금새록, 정가람 등이 라이징 스타들이 대거 등장해 제작 당시 관심과 기대를 모으고 있던 드라마라 할 수 있습니다.
조영민 감독과 이서현, 이현정 작가는 은행원들의 사내연예를 연애치정누아르로 풀어가 내고 있는데요. 사랑보다 은행 이자가 더 절실한 시대이지만 그럼에도 사랑에 빠진 이들이 사랑도 적금과 같이 맡긴 만큼 원금이 보장되고 시간이 흐르면 이자가 차곡차곡 쌓이고 만기가 되면 이율에 맞게 불어 나듯이 사랑도 보장과 이율이 쌓이기를 바라는 희망찬 이야기만을 그리고 있지는 않습니다.
강북과 강남의 경계, 금융가와 시장통의 경계에 위치한 KCU은행 영포점에서 사내연예 중인 하상수, 안수영, 박미경, 정종현 이들의 사랑은 동화나 영화 속 이야기처럼 아름답지만은 않습니다. 각자의 이유로 망설이고, 흔들리고, 주춤되고, 때론 도망치고 싶어 하죠. 그래서 사랑을 힘들어하면서도 완전한 사랑을 갈망하는 이야기를 덤덤히 풀어가고 있습니다.
즉, 현실 속 사랑은 인생에 있어 가장 불안전한 투자상품이며, 이자는 커녕 원금손실을 각오해야 하는 등 자칫하다 마음까지 송두리째 파산되는 불완전함을 표현하고 있죠. 그리고 사랑을 참기에도 현실을 참기에도 아직은 너무 젊은 네 남녀의 사랑을 통해, 우리의 사랑, 우리가 지나친 사랑, 어쩌면 앞으로 만나게 될 사랑. 그 모든 사랑의 의미를 이해(利害)해보려는 과정을 풀어가는 드라마라 할 수 있습니다.
사랑의 이해 소설 원작 드라마
드라마 <사랑의 이해>는 2019년 출간된 이혁진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제작한 드라마입니다. 이혁진 작가는 2016년 장편소설 <누운 배>로 한겨레문학상을 수상하면서 데뷔한 작가입니다. 그의 <사랑의 이해>의 표면은 방황하는 연인들의 연애담이지만 그 이면은 설렘과 환희를 비롯해 자격지심, 열등감, 자존심, 질투, 시기심 등 사랑을 둘러싼 감정들, 즉 사랑할 때 우리가 말하는 것들과 이별할 때 우리가 침묵하는 것들에 대한 재발견으로 가득한 이야기를 담고 있는 소설인데요.
드라마에서 이런 서사는 비슷하면서도 인물들의 설정 등 미묘한 차이가 있어 비교해서 보는 재미도 흥미로울 것 같습니다. 예를 들어 상수의 가족관계를 다르게 설정한 점은 미경의 관계를 극명하게 대립시키고 싶은 감독의 의도로 보이죠. 또한 수영이 상수에 대한 태도나 가족의 서사가 다르다는 점, 미경과 상수의 관계등 원작의 서사는 이어가지만 좀 더 16부작이란 한정적인 분량이라는 한계가 있기 때문에 극적인 전개 및 공감을 이끌어 내기 위한 차이라고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등장인물 관계도
등장인물들
하상수 / 유연석
KCU은행 영포점 종합상담팀 3년 차 계장
상수는 과거 아버지 없이 어머니 밑에서 가정형편이 좋지 못한 상태에서 성장했습니다. 하지만 학업에는 소홀히 하지 않아 강남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해 좋은 대학에 입학하죠. 그리고 KCU은행 영포점 종합상담팀 3년 차 계장입니다. 상수는 인간성은 반듯하면서도 따뜻하고 조금 부족하지만 자신의 몫을 채워내려고 노력하는 인물입니다. 하지만 직장 동료 수영을 좋아하게 되면서 주춤하고 어눌함 때문에 자주 실수 하는 모습을 보여주죠.
안수영 / 문가영
KCU은행 영포점 예금창구 4년 차 주임
홀로 서울에 올라와 은행에 입사했지만 고졸이라는 이유로 차별받고 과거 동생의 죽음까지 경험하는 등 상처가 많은 인물입니다. 이런 수영은 은행에서 늘 미소 짓습니다. 기분이 좋을 때도, 강해 보이고 싶을 때도 울고 싶을 때도, 더러울 때도, 은행에서는 절대 가면을 벗지 않는 않죠. 그만큼 상처는 약점과 다르지 않다는 것을 진작 알았기 때문인데요. 하지만 그렇게 단단했던 수영의 마음이 하상수로 인해 마음이 일렁거림이 생기게 됩니다.
박미경 / 금새록
KCU은행 영포점 PB팀 대리
밝고 쾌활하면서 똑똑하고 강단 있어 남의 눈치 보는 일 없이 본인의 감정에 솔직한 여자입니다. 한번 맺은 관계는 소중히 대하며 아깝단 생각 없이 내주고 퍼주죠. 또한 일도 잘하는데 집안 재력도 상당한 인물로 등장합니다. 그래서 날 때부터 보고 자란 부자들의 습성으로 VIP들을 상대로 어려움 없이 실적을 올리기도 합니다. 하지만 부족할 것 없는 그녀에게도 유일한 결핍이 있었는데요. 그것은 미경이 상수에게 꽂힌다는 것이죠. 그리고 상수와 급격하게 가까워지면서 결국 연애까지 시작하게 되는데요. 문제는 그녀가 연애 상대의 정확한 가정 형편을 모르고 있다는 사실이죠.
정종현 / 정가람
은행경비원, 경찰공무원을 꿈꾸는 고시생
바르고 좋은 인상을 가진 종현은 고시생의 길을 선택하며 생계를 위해 KCU은행의 은행경비원으로 취직합니다. 낮에는 일하고 밤에는 죽어라 공부해서 경찰공무원 시험을 준비해서 어떻게든 지금의 삶보다는 나아지고 싶었죠. 그러다 은행 첫 출근 날 수영을 만나게 되면서 첫눈에 반하게 됩니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수영과 연애를 하지만 갑자기 쓰러진 아버지로 인해 많은 갈등을 겪게 되는 인물입니다.
이렇게 JTBC에 방영 중인 <사랑의 이해>에 대해서 전반적으로 소개해 드렸습니다. 현재 이 드라마는 16부작으로 12화까지 넷플릭스에도 공개되었어요. 아직 큰 시청률이 있지는 않지만 충분히 공감될 만한 이야기라 자극적이지 않으면서 잔잔한 로맨틱 드라마라 할 수 있습니다. 아직 못 보셨다면 추천드리며, 이만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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